창원LG세이커스, 4강플레이오프 예매일정과 내가 LG팬이 된 이유

 

2023-2024 프로농구의 플레이오프가 한창입니다. 정규시즌 1위 DB의 상대가 정규시즌 5위인 KCC로 확정되었습니다. 얼마전 경기에서 부산 KCC가 서울SK를 꺾으며 DB와의 4강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상태 입니다. 2위로 시즌을 마친 창원LG세이커스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3위인 수원KT와 울산모비스가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행중이며 5판 3선승제로 현재 수원KT가 2승을 먼저 따내고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오늘 4월 11일 울산모비스와 수원 KT가 울산모비스의 홈에서 4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수원KT가 승리한다면 LG세이커스의 상대는 KT가 되며 울산모비스가 오늘 승리를 따낸다면 전체스코어 2대2로 5차전을 수원KT의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이 둘의 승자는 4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LG와 4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며 시간은 19시 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공개된 LG세이커스의 이관희의 인터뷰에 의하면 KT의 승리를 예상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KT와 대결이 성사될 것이라고 하며 울산모비스를 도발하였습니다. 울산모비스도 게이지 프림이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와 이우석 및 경험이 많은 장재석과 함지훈이 있기 때문에 호락호락하게 패배하진 않을 것 입니다.

 

 

 사진을 보면 수원KT와 울산모비스 중 누가 올라오던 창원LG세이커스와 5판 3선제로 진행이 되며 여기서 이긴 팀은 DB와 KCC중 승리한팀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정규시즌 우승 경험은 있지만 창단 역사가 매우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한 적은 없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오랜 창원LG의 팬이기 때문에 다 직관할 예정 입니다.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은 유기상의 3점이 얼마나 터지는지도 LG가 승리에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승팀 가드 출신인 이재도의 활약 또한 기대가 됩니다. 이재도의 슛감이 오락가락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면 이곳에서는 이재도의 장기인 뱅크샷이 잘 들어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창원LG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마레이 없이 뛰었고 서울SK에 좌절되어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마레이가 있기 때문에 마레이를 중심으로한 창원LG 특유의 수비력과 마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2023-2024 4강플레이오프는 창원LG의 홈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4월 16일부터 시작 되며 예매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의 첫경기인 4월 16일 경기는 4월 13일 11시에 오픈이 되며, 플레이오프 2차전인 4월 18일 경기는 15일 11시에 오픈이 됩니다. 경기 시작 3일전 11시에 오픈이 되며 KBL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피케팅이 예상이 되는데 창원LG는 프로농구 역사상 한 번도 연고지와 팀명을 바꾸지 않은 유일한 팀이기 때문에 지방에 위치해있지만 직관 관중수가 매우 높고 인기가 높은 구단 입니다. 

 

 저 또한 현재 30대 중반 아재가 되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LG직관을 다녔고 LG홈경기는 늘 저를 가슴설레게 합니다. 창원에 살아서이기도 하지만 창원LG세이커스의 팬이 된 경기는 패배가 거의 확실시 되는 큰 점수차에도 4쿼터 마지막 1초까지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던 선수들의 투지에 감동 받았고 그 이후로 창원LG세이커스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경기에 마지막까지 문태종선수가 3점을 꽂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요즘은 프로농구에 악수타임이라고 해서 점수차가 어느정도 벌어지면 4쿼터 마지막 몇초는 공격을 하지 않고 공만튀기는데 너무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항상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저녁시간에 홈코트를 찾아가는 것 입니다. 이번 4강플레이오프 또한 시즌에 그랬듯 직관을 쭉 할 예정인데 선수들이 투지 있는 모습, 끝까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