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연봉 및 5년차 후기

2021. 7. 26. 09:18보험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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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보험영업을 5년째 하는 중이며 많은 분들이 보험설계사의 수익과 현실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기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보험회사는 역으로 리쿠르팅하는 구조 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입사는 입사지원을 통해서 회사에 지원하지만 보험회사는 대부분 설계사들을 리크루팅 하는 구조 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혹은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아서 입사하는 경우도 있고 알바천국 혹은 구인사이트에 보시면 늘 보험설계사 모집 광고가 있습니다.

그만큼 보험회사는 신입 설계사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입니다.

 

경험상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험설계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살아남을 수는 없다 입니다.

 

10명이 들어온다면 1년이 지나면 3~4명 정도 남아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보험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내가 일하고자 하는 보험회사를 정해야 합니다.

생명보험회사에서 설계사로 일할 것인지 아니면 손해보험회사에서 설계사를 할 것인지.

 

다 장단점이 있지만 요즘 종신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서 생명보험 계약의 유지율이 저하되는 등 영업환경이 힘들다고 합니다. 다만 종신보험 등의 보험료가 높으므로 계약 한건으로 인한 수당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건강보험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영업하실 때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이제 다이렉트 시장에 밀리고 화재보험 또한 작은 건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수수료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회사를 정했다면 해당 회사 집 가까운 지점에 직접 전화를 할 수도 있고 찾아가도 상관 없습니다.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 입니다.

 

그 이후 해당 회사의 입문교육과정을 듣고 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한 후 보험회사와 위촉계약을 맺으면 해당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로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입문교육과정은 보통 2주 정도이며 보험설계사 시험은 매우 쉽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합격 할 수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영업은 어떻게 할까?

 

보험설계사가 되었다면 가까운 지인 혹은 가족에게 좋은 상품을 올바르게 설계하여 제안하는 방법이 있고 예전처럼 무턱대고 길에 있는 수많은 가게들을 방문하여 영업하는 방법, 소개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지인에게 나도 모르는 상품을 가입시키면 정말 안됩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이 있고 올바르게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직한 영업을 해야만 오래동안 할 수 있습니다.

 

잘못 가입 된 부분이 있으면 올바르게 가입할 수 있는 좋은 보장을 제안하고 선택은 늘 계약자의 몫이니 강요하거나 닥달하는 방법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오직 고객이 효율적인 보험료로 좋은 보장, 라이프사이클에 맞게끔 보장분석 후 설계 해드리면 고객도 납득하고 가입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고객도 많지 않고 보험상품도 잘 모르기에 영업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어떻게 보면 잘 준비할 수 있는 시간 입니다.

꾸준히 내가 판매하는 상품의 약관을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후에 영업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나도 모르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것 입니다.

 

보험설계사 수익은?

 

보험설계사는 말 그대로 영업직이고 위촉직이기에 내가 하는만큼 벌어간다는 것이 답 입니다. 월 얼마를 번다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드릴 수 없는 부분 입니다.

같은 지점 내에서도 한달에 받아가는 월급은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월급을 수십만원만 받아가시는 분이 있는 반면 한달에 수천만원의 급여를 받아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모집 광고에 월 300을 벌게 해주겠다 혹은 월 500을 벌게 해주겠다라는 말은 정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한달동안 열심히 출근했지만 계약이 없다면 소득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급여가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 영업할 곳도 마땅치 않고 그동안 깔려 있는 수당도 적기 때문 입니다. 또 반대로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 첫달부터 많은 계약을 통해 고소득을 가져갈 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극소수 입니다.

 

고소득을 올리는 설계사분들은 대부분 못해도 5년 이상 꾸준히 정도영업을 통하여 고객이 축적되어 있으신 분들 입니다.

 

처음 한두달 지인들 계약을 통해 고소득을 받으시고 4달정도 이후에 안보이시는 분들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보험설계사로써 갖춰야할 소양

 

 

보험은 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것이지만 그 가입하는 마음에는 나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을 배신하거나 속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올바르게 주요 면책사항 및 계약의 중요내용을 필히 설명하고 장점과 단점 모두 말씀드려서 계약자분이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보험설계사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가입 후 고객님께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선을 다해서 보상 절차의 진행을 안내해드리고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험금 청구 또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가입할 때는 편하게 가입하고 보험금청구는 늘 고객센터에 고객님이 직접가서 한다는 불편을 드려서는 안됩니다.

 

보험금청구를 도와드리며 고객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마치며

 

보험설계사는 보험상품을 제안하는 사람이지만 결국엔 나를 파는 것 입니다.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께 믿음을 드리고 나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지인 중에 보험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한다리만 건너도 보험설계사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 중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항상 신뢰와 성실을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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