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아이스크림 중독자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순위 및 평가

 저의 일상생활에서 유일한 낙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입니다. 어릴 땐 거들떠도 안보던 아이스크림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바닐라의 달달함에 중독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독 수준인데 한 번 뚜껑을 열면 한통을 다 먹어야 끝이 날 지경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슈퍼에서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주로 사서 먹었는데 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궁금증이 생기면서 매우 다양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제 유일한 낙인 퇴근하고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퍼먹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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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가장 일반적인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다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상하목장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하겐다즈 바닐라아이스크림 그리고 곰곰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베스킨 라빈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습니다. 투게더는 뭐라할까 조금 달달하고 밍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은 많지만 가격은 글쎄요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상하목장 바닐라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와 공통적으로 쫀쫀한 맛이 많이 납니다. 아이스크림 자체가 투게더는 부드럽다고 한다면 이 상하목장 바닐라와 하겐다즈의 바닐라는 쫀쫀한 젤리 같은 식감이 있습니다.

 

 이런 쫀쫀한 식감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하목장 바닐라와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 투게더 바닐라는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고 숟가락도 비교적 잘 들어가는 편 입니다. 하겐다즈나 상하목장의 경우 숟가락이 잘 안들어갑니다. 쫀쫀하기 때문에 그런데 맛은 상하목장과 하겐다즈의 바닐라가 조금 더 바닐라에 가까운 맛 입니다. 투게더는 뭐랄까 우유가 많은 바닐라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베스킨라빈스에 가면 쿼터로 주문하면 4가지 모두 바닐라로 할 정도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독인데 매우 맛이 좋은 편 입니다. 하지만 베스킨 라빈스의 경우 저희 집 근처에 없기 때문에 운전을 하고 가서 주차를 하고 주문을 해서 기다려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맛이나 숟가락질으로 따지면 베스킨라빈스는 이 네가지 중에서 거의 최상위권 입니다.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어제 투게더를 다시 샀는데 투게더도 또 오랜만에 먹으니까 매우 맛있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괜히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대한민국 아이스크림 판매량 1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제 입맛과 다른 사람의 입맛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위를 매기자면 1위는 베스킨라빈스 바닐라 아이스크림, 2위는 베스킨라빈스 바닐라맛, 3위나 4위는 그냥 하겐다즈나 상하목장 곰곰 등 입니다.

 

 어쩌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중독에 걸려서 매일 한통씩 비워내고 있는 자신을 보면 놀랍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은 너무 저를 기분 좋게 합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매니아 분들이 매우 많으실텐데 혹시 추천해주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밤에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을 하니 침이 고입니다.